1. 신포숲 | 경남 의령군 칠곡면 신포리 340-1
신포 숲은 의령군 칠곡면을 대표하는 숲입니다. 소나무와 참나무가 어우러진 이 숲은 마을의 동쪽 기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풍수지리에 따라 조성이 되었고, 조용하고 그늘이 많아 자전거를 타고 출발하기에 딱 좋습니다. 주소도 신포 숲 자전거길로 되어 있습니다. 숲길을 지나면 요도정이라는 쉼터가 있는 요도 2교방향으로 논과 밭이 이어지고, 칠곡을 대표하는 특수작물인 옥수수 등 계절에 따라 자라는 작물들이 자전거 여정에 정겨운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숲길 고요함 수호림
2. 가례공설운동장 | 경남 의령군 가례면 홍의로6길 13-55
요도2교에서 의령천을 따라 난 농로길을 가다보면 한적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자전거타기에 적합합니다. 의령천을 따라가다보면 싸움소도 길을 가다가보면서 볼 수 있습니다. 가례공설운동장은 의령천자전거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화장실과 쉼터가 잘 마련이 되어 있어 쉬어가기 좋고, 운동장을 지나면 벚꽃나무와 스트로브잣나무가 줄지어 늘어진 구간이 펼쳐집니다. 
전환점 인조잔디 화장실
3. 의령구름다리 | 경남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644-2
의령천자전거길을 따라가다 보면 의령군 최상의 컨디션인 실내테니스장과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활터 홍의정이 나오는데 지역에서 운동하기 너무 좋은 공간시설이 나옵니다. 그공간들을 지나가다보면 구름다리공원의 의령구름다리가 나옵니다. 길이가 258m 높이가 48m 의 출렁다리로, 걸을 때 흔들림이 느껴져 방문객들에게 짜릿한 체험을 시켜줍니다. 구름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자연경관을 감상하기에 최적입니다. 
스릴 자연경관 포토스팟
4. 의병박물관 | 경남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1-25
의령천자전거길에서 잠수교를 지나면 마음산책 북카페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1층에는 귀여운 강아지 2마리가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북카페를 지나 옆으로 이동하면 의병박물관이 있는데 임진왜란 당시 의령 지역에서 활약한 의병들의 정신을 기리는 이곳에서는 유물과 전시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마주 할 수 있습니다. 관람을 마친 뒤에는 의병탑과 의병교를 지나 자전거길을 따라 조용한 자연 속으로 다시 스며드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의병탑 항일운동 홍의장군
5. 솥바위 | 경남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430-86
여정의 끝에서 만나는 솥바위는 큰 솥을 엎어놓은 듯한 모습으로 자연이 만들어낸 독특한 형상을 자랑합니다. 오래전부터 전해지는 이야기가 깃든 이 바위는 사람들이 소원을 빌러 기도하로 많이 옵니다. 전설로 내려오는 솥바위 중심으로 반경 8km 안에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삼성그룹과 엘지그룹, 효성그룹의 창시자가 출생 하였으니 전설이 아닌 현실이 되기도 했습니다. 주변에는 정암루와 정암철교가 있어 자전거에서 잠시 내려서 걸으며 둘러보기 좋습니다. 
부자 기도 전설
여행자 분들에게
잡생각이 많아지거나 슬플 때마다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달리며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전국 자전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이번에는 의령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합니다. 의령 칠곡에서 청년들에게 숙소와 자전거를 제공해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자연과 역사를 따라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여행을 기획했습니다. 신포숲에서 솥바위까지 이어지는 왕복22km 코스를 따라 불안한 감정을 내려놓고 자신감을 채우는 쉼의 여정이 펼쳐집니다. 너무 가까이 있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의령이라는 공간이 이제는 나만의 아지트로 다가옵니다.
안호균 자전거
인스타그램 @anhok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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