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칠곡 우체국 | 경남 의령군 칠곡면 칠곡로 65

칠곡면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 자리한 우체국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정겨움을 선사합니다. 오래된 건물과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잊고 지낸 아날로그 감성을 되찾을 수 있는 곳이죠. 요즘은 보기 힘들어진 빨간 우체통 앞에서 오래 추억할 사진 한 장 남겨보면 어떨까요?
느린우체통 정겨움 시간여행
2. 뉴투원 플라스틱 | 경남 의령군 칠곡면 칠곡로 66-3

마을 한편에 자리한 플라스틱 공장은 언뜻 지나치기 쉬운 평범한 풍경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칠곡면의 또 다른 얼굴을 발견할 수 있어요. 낡은 공장에 그려진 그레피티처럼 오래된 공간 속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낯설지만익숙한 산업의흔적 새로운시선
3. 칠곡 정류장 | 경남 의령군 칠곡면 칠곡로 5길 1

칠곡 정류장은 마을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입니다. 오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멈춰 서서 마을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 속에서 칠곡면의 느린 시간을 온전히 느낄 수 있죠. 이곳에서 평범한 일상의 한 조각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거예요.
사색 기다림 칠곡의시간
4. 비밀의 문 | 경남 의령군 칠곡면 칠곡로 71-6

칠곡면의 한적한 길을 걷다 발견하게 된 작고 오래된 철문은 새로운 세계로 이어지는 비밀의 문 같았어요. 길을 지날 때마다 멈추어 돌아보게 했던 굳게 닫힌 문. 그 안에 어떤 특별한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상상하게 만드는, 왠지 모르게 설레는 공간이에요.
고요한사색 숨겨진보석 나만의공간
5. 옛날 목욕탕 | 경남 의령군 칠곡면 칠곡로 64

문 닫은 지 오래된 옛날 목욕탕은 칠곡면 사람들의 삶의 흔적과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과거의 시간들을 상상하며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어요. 평범한 공간에서 발견하는 시간의 흔적들이 전해주는 잔잔한 감동을 느껴보세요.
삶의흔적 추억 아날로그감성

여행자 분들에게
찍먹하는 여행이 아닌 살아보는 여행을 하는 ‘머무는 여행자’입니다. 평범한 일상 속 장면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걸 좋아하고, 마을의 숨결을 따라 여행합니다. 의령 칠곡면은 화려하지 않지만, 이 마을의 결을 따라 걷는 동안, 나만 알고 싶은 풍경이 생겨났고, 그것들을 지도에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이 지도는 그런 순간들을 담은 기록이에요. 스쳐 지나가면 ‘아무것도 아닌 듯한 장면들’의 감성의 조각들을 천천히 이어붙였습니다.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의령군 홍의별곡